추운 겨울날, 따뜻하고 구수한 한 그릇의 국밥만큼 위로가 되는 음식이 또 있을까요? 오늘은 전주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콩나물 국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이 요리는 영양가도 높고 소화도 잘 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입니다. 특히 해장에 좋아 연말연시 모임 후 꼭 찾게 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 재료 준비하기
☕ 주재료
- 콩나물 200g
- 배추김치 1컵
- 밥 1공기
☕ 육수 재료
- 찬물 6컵
- 다시마 (10cm×2장)
- 북어머리 2개
- 무 100g
- 양파 1/2개
- 대파 1개
- 통마늘 1개
- 생강 1쪽
- 마른홍고추 1개
- 통후추 1개
- 멸치 50g
☕ 양념 재료
- 소금 1티스푼
- 다진 마늘 3티스푼
- 깨소금 4티스푼
- 참기름 3티스푼
- 새우젓 2큰술
- 청주 1큰술
- 고춧가루 1/2티스푼
- 설탕 1/2티스푼
🍃 레시피
1. 콩나물 손질 및 데치기
콩나물 200g의 꼬리를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꼬리를 제거하면 국물이 더 맑아집니다.
그러나 숙취해소를 위해 먹는다면 꼬리를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여 해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질한 콩나물에 물 1/2컵을 넣고 뚜껑을 덮어 살짝 데칩니다.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해 둡니다.
2. 육수 만들기
찬물 6컵에 다시마, 북어머리, 무, 양파, 대파, 통마늘, 생강, 마른홍고추, 통후추, 멸치를 넣습니다.
멸치는 마른 팬에서 충분히 볶아 사용하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더 구수한 맛이 납니다.
끓기 직전에 다시마를 건져내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면보자기로 국물을 걸러내어 맑고 깔끔한 국물을 만듭니다.
3. 콩나물 무치기
데친 콩나물에 소금 1티스푼, 다진 마늘 2티스푼, 깨소금 3티스푼, 참기름 2티스푼을 넣고 손으로 부드럽게 무칩니다.
4. 김치 준비하기
배추김치는 양념을 가볍게 털어내고 1컵 분량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여기에 참기름 1티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설탕 1/2티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5. 최종 조리
뚝배기에 육수, 무친 콩나물, 양념한 김치, 콩나물 삶은 물, 청주 1큰술을 넣습니다.
바글바글 끓입니다.
새우젓 2큰술, 깨소금 1티스푼과 고춧가루 1/2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 국물을 완성합니다.
🍃 그 외의 정보
- 콩나물국밥은 오징어를 추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징어는 콩나물과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 육수를 낼 때 통마늘을 사용하면 나중에 다진 마늘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어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콩나물은 2분 정도만 살짝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끓이면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추가하여 얼큰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전주 콩나물국밥의 특징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육수 재료 선택과 조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전주식 콩나물 국밥은 각 재료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들과 꼼꼼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한 그릇은 추운 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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